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일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상생의 연금개혁을 눈 앞에 두고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연금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제도 ▲안정적인 기금운용 ▲국민의 든든한 노후 보장 ▲청렴도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혁신하는 기관 등을 약속했다.
우선, 김 이사장은 사회적 논의를 통한 연금개혁을 지원, 국민연금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한편, 국민 소통을 통해 제도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 전환 시기인 만큼 유연한 자산 배분 체계를 마련하고, 전문적인 사전 준법성 검토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등 안정적 기금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각지대를 해소해 더 많은 국민이 국민연금에 가입토록 유도, 국민 모두가 연금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하고, 기초연금 및 장애인 지원사업 등의 복지서비스를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이 위치한 전주를 포함한 전북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임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한 명, 한 명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연금 혜택을 누리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