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한국, APJ서 가장 전략적인 국가"

컴퓨팅입력 :2022/09/01 19:36

“아시아태평약지역(APJ)는 회사 매출에 10%정도 지만 1년 사이 고객사가 200곳에서 1천여곳으로 증가할 정도로 가파르다. 한국은 혁신적인 국가 1위이자 경제지표도 세계 10위인만큼 가장 전략적인 국가로 보고 있다. 본사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강형준 스노우플레이크 한국지사장은 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서울코엑스 호텔에서 개최한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 행사에서 국내 사업 계획을 밝혔다.

강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는 구독기반이 아닌 소비 기반 비즈니스 모델로, 고객의 데이터 여정에서 데이터 사일로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돕는다"며 "많은 기업이 비용절감 측면만 보고 있지만, 내년에는 신규 비즈니스 측면으로 고객사들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 강형준 지사장(이미지=스노우플레이크)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와 사용자의 위치에 상관없이 거의 무제한적인 규모와 동시성, 우수한 성능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클라우드를 서비스한다.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웨어하우징, 데이터 레이크, 데이터 사이언스, 데이터 셰어링,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운영 등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를 포괄하는 매끄러운 경험과 비용 절감 효과가 강점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SK브로드밴드, CJ프레시웨어, 교보문고 등의 파트너사가 참석해 스노우플레이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배경과 비용절감 효과를 공유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새로운 솔루션 ‘유니스토어’ 등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 투자 계획 및 고객 확보 전략도 공개했다.

유니스토어는 그동안 격리돼 있던 트랜잭션 데이터와 분석 데이터를 단일 데이터 플랫폼에서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트랜잭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하고 단순화하며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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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는 제조, 헬스케어, 바이오,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기업고객을 확보하고,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진입이 어려운 금융권도 도전할 계획이다.

강 지사장은 "외국계 기업이 금융 클라우드에 진출하기 위해선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다만 진출을 위해 본사 컴플라이언스와 긴밀할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