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개원

정부, 2026년까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10곳으로 확대

방송/통신입력 :2022/09/01 16:4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혁신 기술을 선도할 최고급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개원식을 1일 오후에 개최했다.

KAIST는 2022년도 신규사업인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서강대와 함께 선정됐다. 매년 20명 이상의 석박사 과정 학생을 모집해 메타버스 교육 인프라 구축, 다학제적 교과과정 운영, 메타버스 특화 연구와 교육과정 개발 운영 등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최고급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메타버스 강의실, 공동 스튜디오 등을 위해 확보된 280평 규모의 전용 공간에 ‘포스트 메타버스 연구센터’를 설립해 협력기업이 산학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메타버스 융합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기술, 인간, 사회, 문화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메타버스 핵심 요소기술과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다학제적 교과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협력기업과는 산학 장학생, 인턴십 등의 인력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고급기술 학습 등의 기회를 제공해 메타버스 연구내용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기업으로의 고용 연계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력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현장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 주도의 창의자율 연구 프로젝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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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한국과학기술원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개원은 메타버스 최고급 연구개발 인력양성의 첫발을 내디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메타버스 서비스의 기획, 개발, 사업화 전 단계를 이해하고 핵심기술을 개발 고도화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융합형 고급인재를 양성하는데 한국과학기술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최고급 융합인재 확대를 위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2026년까지 1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