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 장관 "탄소중립 등 국제 환경 논의 참여 의지 표명"

G20 환경·기후장관회의 개최…국내 환경 우수 정책사례 홍보와 함께 국제 환경 논의 연대 협력 필요성 강조

디지털경제입력 :2022/09/01 13:54

한화진 장관은 지난달 31일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환경·기후장관회의에 참석해 순환경제, 탄소중립 등 우리나라 정책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국제환경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환경부는 G20 환경·기후장관회의에서 각국 수석대표들은 ‘함께하는 회복, 더 나은 회복(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er)’을 주제로 환경·기후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분과(세션)에서는 성공적인 세계생물다양성 전략계획(Post-2020 GBF) 채택과 해당 전략계획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주요 20개국(G20)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기후분과(세션)에서는 지구 온도 상승폭 1.5도 제한목표 달성과 성공적인 제2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7)를 위한 기후행동 강화와 기후재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 수석대표 발언을 통해 순환경제, 탄소중립 등 우리나라 정책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국제환경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G20의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현지시간 31일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 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환경·기후장관회의에 참석해 수석대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우선, 주요 환경현안 대응에 있어 국제기구간 동반상승(시너지)과 효율을 높이고 다자주의적 노력을 강화할 핵심 플랫폼으로의 주요 20개국(G20)의 행동 강화를 촉구했다.

아울러, 환경·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충분한 재원 투자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녹색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시행 중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후대응기금 제도도 공유했다.

한편,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주요국 수석대표들과 총 3번의 양자회담을 갖고 우리나라의 환경정책을 홍보하고 세계가 당면한 환경·기후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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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다음날인 1일에는 알록 샤르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과 양자면담을 갖고 성공적인 제2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위한 글래스고 기후합의 이행도 논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주요 환경·기후 현안 해결을 위한 유엔(UN), 주요 20개국(G20) 등 국제 논의에 활발히 참여하여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