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국내 기업, 비용 절감·데이터 보호 최우선”

컴퓨팅입력 :2022/08/31 16:03

국내 기업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비용 절감과 데이터 보호 규정 준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퀴닉스코리아(대표 장혜덕)은 31일 상암동 에퀴닉스 데이터센터에서 ‘연례 2022 글로벌 기술 동향 조사’를 발표했다.

연례 2022 글로벌 기술 동향 조사는 전 세계 2천900명의 IT 의사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IT기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설문 조사다.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지사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IT 의사 결정권자들은 비즈니스 확장보다는 ‘비용 절감’을 향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IT 의사결정권자 중 72%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새로운 도시(31%), 새로운 국가(33%), 완전히 새로운 지역(38%)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국 IT 의사결정권자는 55%가 향후 12개월 내에 비즈니스를 확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응답자 중 48%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회사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약 40%는 기존 IT 환경으로 인해 IT 예산이 증가했다고 답하며, 기업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빠르게 응답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과반수 이상(54%)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구현된 기술에 대한 투자와 발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2022 글로벌 기술 동향 조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IT 예산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국내 기업은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비용 절감과 데이터 보호 규정 준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에퀴닉스 오늘날 디지털 세계에서 기업들이 성공을 위해 디지털 전환 여정을 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과 파트너가 모든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퀴닉스 글로벌 기술 동향 조사 발표(이미지=에퀴닉스)

국내 IT 의사 결정권자들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우선순위로 비용 절감(73%), 데이터 보호 규정 준수(71%) 그리고 고객 만족도 향상’(70%)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글로벌 IT 의사 결정권자들은 성공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사이버 보안 개선’(85%)이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비즈니스 성공을 저해하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국내 IT 의사 결정권자들은 ‘보안 침해 및 데이터 유출’(67%)가 가장 큰 위협으로 지목했다.

사이버 보안과 별개로, 국내 IT 의사 결정권자들은 향후 사업 성공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로 ‘IT 인재 부족’(65%)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둘러싼 규제 요건 변화’(62%)라고 답했다.

한국 관련 주요 조사 결과 고객 및 직원 경험 우선: 디지털 기술이 최종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지한 국내 IT 의사 결정권자 중 70%가 고객 경험 향상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 중 63%는 직원 경험 개선이 디지털 전환 여정과 인재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국내 IT 의사 결정권자 중 58%는 더 많은 비즈니스 기능을 클라우드로 옮길 예정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중 60%는 더 많은 중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으며, 응답자 중 47%는 보안 기능을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 IT 의사 결정권자 중 39%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을 사용한다고 밝혔으나, 응답자 중 43%는 여전히 단일 클라우드를 활용하거나 클라우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호연결이 해결책으로 떠오를 수 있다. 응답자 중 45%는 상호연결이 연결 유연성을 증가시킨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24%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연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국내 IT 의사 결정권자들은 5G, 사물인터넷(IoT), 웹 3.0과 같은 진화하는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혁신 기술 도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응답자의 49%만이 서비스형 만물(XaaS) 모델로 전환하고 있으며, 핵심 이유로는 IT 인프라 간소화(67%), 유연성(61%), 사용자 경험 향상(55%)을 제시했다.

디지털 선도기업들은 IT 인프라의 지속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며 혁신을 꾀하고 있었다.

관련기사

응답자 중 49%는 IT장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이러한 영향을 제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고 답했으며, 35%는 오직 주요 탄소 감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IT 파트너들과 작업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중 50%는 지속 가능성이 이제 과학 기반 목표에 대한 약속과 함께 조직의 가장 중요한 동인 중 하나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