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여름철 비데 판매량 43% 증가"

고온다습한 날씨에 쾌적한 환경, 위생 관심 증가 영향

홈&모바일입력 :2022/08/31 09:10

여름철 더운 날씨로 인해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비데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나타났다.

31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비데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43% 상승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2년간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과 함께 미루어 볼 때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소비자들이 비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이어 올 여름 유난히 변덕스러웠던 날씨도 비데 판매량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소비자들이 고온다습한 날씨 속 쾌적한 일상을 찾기 비데를 구매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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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요 제조업체도 위생 관리 기능을 강화한 비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즐을 쉽게 관리하는 자동 노즐 세척 기능, 항균 신소재 노즐 등을 탑재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공기 중 먼지와 바이러스 관리뿐만 아니라 생활 다방면의 위생 관리에 신경 쓰기 시작하면서 비데가 조용한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전자랜드는 다양한 제조사의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급변하는 가전 구매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