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PC용 GPU 출하량이 1분기 대비 14.9%,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줄었다. 시장조사업체 존페디리서치가 30일(미국 현지시간) 이와 같이 밝혔다.
존페디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PC용 GPU 출하량은 8천400만 개로 집계됐다. 엔비디아 GPU 출하량 감소폭은 25.7%로 가장 컸고 인텔은 9.8%, AMD는 7.6% 줄었다.
존페디리서치는 "대부분의 GPU 제조사들이 3분기 출하량 증가폭을 1.98%로 예상했지만 이는 너무 높았으며 현재는 평균 2.81% 감소로 조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존 페디 회장은 "올 2분기는 GPU 제조사에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서유럽 지역 천연가스 공급 통제 등으로 유럽 경제가 침체했고 영국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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