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기업 이스트시큐리티의 백신 솔루션 '알약'이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하면서 PC가 먹통이 됐다는 이용자 호소가 속출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긴급 공지문을 통해 "30일 오전 11시30분 업데이트된 알약 공개용에서 랜섬웨어 탐지 오류가 발생해 현재 정확한 원인 분석 및 긴급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오류가 발생 중인 버전은 v.2.5.8.617이다. 기업용 알약에는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피해자들을 위한 긴급 수동 조치 방안도 발표했다. 전원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는 PC 강제 재부팅을 세 번 시도해 안전모드에 진입한 뒤 ESTRtwIFDrv 파일을 삭제하고 재부팅할 것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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