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중 급제동"…테슬라, 미국서 집단소송 당해

카테크입력 :2022/08/30 09:02

테슬라가 주행 중 갑자기 차가 급제동하는 문제로 집단 소송을 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호세 알바레스 톨레도(Jose Alvarez Toledo)는 자신의 테슬라 모델3가 장애물이 없는데도 갑자기 멈춰 섰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가 2019년 유튜브에 게시한 완전 자율주행 영상(사진=유튜브 캡처)

그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FSD라고 불리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비상 제동 시스템이 안전하지 않는 상태에서 출시됐다고 주장하며, 미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의도하지 않은 제동 결함이 발생하면 안전 기능으로 간주되는 것이 무섭고 위험한 악몽으로 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테슬라가 오토파일럿 관련 위험을 숨기고 부당 이익을 얻었으며, 캘리포니아의 불공정 경쟁법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차량 수리 비용과 테슬라 차량의 가치 하락, 오토파일럿 기능에 따른 추가 비용 환불에 대한 보상 및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사진=씨넷/로드쇼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 논란은 여러 번 제기된 상태다. 지난 2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오토파일럿 관련 브레이크 오작동 신고와 관련해 테슬라 41만6000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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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초에는 FSD 시스템이 어린이 보행자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민간단체 ‘돈 프로젝트’의 테스트 결과가 공개돼 안전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해당 테스트가 “심각하게 기만적이고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며 돈프로젝트의 댄 오다우드 대표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