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 러시아서 사업 완전 철수

지난 2월 판매 중단 이어 이달 중순 사무실도 폐쇄

디지털경제입력 :2022/08/29 09:54

델테크놀로지스가 러시아 내 PC·서버·솔루션 등 모든 분야 사업에서 철수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된 지난 2월 러시아·벨라루스 내에서 모든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델테크놀로지스는 이달 중순 러시아 내 사무실을 폐쇄하고 철수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러시아 시장의 주요 서버 공급업체 중 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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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 라운드락 소재 델테크놀로지스 본사. (사진=델테크놀로지스)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월 러시아·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에 제품 판매와서비스, 고객지원 등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8월 중순 모든 사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바실리 슈팍 러시아 산업부 차관은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 내 R&D 센터 전문가와 고객지원 담당 기술자들은 이미 러시아 내 경쟁사들의 구직 제안을 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