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게이트, 2차 '고객응대 데이터 구축 사업' 주관기관 선정

정부 출연금 34억5000만원 투입...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과 컨소시엄 구성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8/29 09:00

클라우드 및 IT 솔루션 전문기업 타임게이트(대표 신승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 2차 고객 응대 데이터 구축 사업(약 39억 원 규모)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와 질 높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어(음성·자연어) ▲영상·이미지 ▲헬스케어 ▲교통·물류 등의 분야에서 총 381종의 데이터를 구축했고 올해 310종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2차 사업 중 음성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부 출연금(약 34.5억 원)을 투입하는 고객 응대 데이터 구축사업은 6600 시간의 공공·민간분야 민원응대 음성 및 라벨링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원응대에 기반이 되는 음성 인식, 의도 분류 인공지능 모델에 활용할 사업으로, 타임게이트가 주관사로 사업을 총괄 수행한다.

기존의 음성 분야 데이터 셋은 단순히 STT 엔진을 통해 한국어 음성을 전사하는 수준의 데이터 구축사업이었다면, 2022년 고객 응대 데이터 구축사업은 민간과 공공이 보유한 실제 대화 음성을 기반으로 의도 추론 및 감정 분석 등 음성, 자연어 분야의 고도화된 AI 모델 연구는 물론 AI 상담사 등 관련 응용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중요한 기초 데이터 셋을 구축한다.

타임게이트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소비자원, 엠티데이타, 디그랩, 세명소프트, 미소정보기술, 엑스퍼트컨설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수요기관은 KT, 경상남도청, 창원시청, 소방청, 우체국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있으며 고객 응대 데이터 구축을 통해 도메인 다양화 및 응용서비스 다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승호 타임게이트 대표는 "음성 분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을 다수 수행한 경험 많은 컨소시엄과 빅데이터·AI 개발 전문 기술을 보유한 기업부설 AI 연구소 개발 인력 간 긴밀한 협업 및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수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언택트가 대세인 요즘 음성데이터 기반의 고객 응대 서비스를 고도화해 민원응대와 관련한 챗봇 서비스, 긴급출동 서비스, AI 스피커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