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모델명: 45GR95QE)은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중 처음으로 커브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채택됐다. 800R(반지름 800mm 원이 휜 정도) 곡률의 45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114cm) WQHD(3440x1440) 해상도 화면과 21:9 화면비를 적용했다. 시청 거리가 가까운 책상 위에서도 한눈에 화면 전체를 보며 몰입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GtG 기준 0.1ms의 응답속도와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헤르츠(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해 역동적인 게임 화면을 잔상과 끊김 없이 보여준다. LG전자가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올레드 모니터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OLED의 장점인 블랙 표현력은 물론,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인 DCI-P3를 98.5%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AGLR을 적용했다.
또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그래픽 호환 기능과 ▲다크맵 모드(명암 조절 기능) ▲액션 모드(입력신호 지연을 최소화하는 기능) ▲조준점 모드(화면 중앙에 조준점을 표시하는 기능) 등 게이밍에 최적화된 기능을 대거 적용한다.
고객들은 제품에 적용된 스탠드를 활용해 사용 환경에 맞춰 편리하게 화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스탠드는 ▲화면을 위아래로 각각 15도, 2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좌·우 방향으로 각각 최대 10도까지 회전하는 스위블(Swivel) ▲최대 11cm 내 화면 높낮이 조절 등을 모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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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통화 마이크가 부착된 4극 이어폰 단자와 입체 음향 기술 'DTS Headphone: X'를 탑재했다. 헤드셋을 연결하면 가상의 7.1채널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고 상대방과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서영재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새 LG 울트라기어 제품은 강력한 게이밍 성능과 올레드만이 구현하는 압도적인 화질까지 갖췄다"며 "최고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