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시와 청정에너지 도입 드림팀 만든다

2050년 탄소중립 위해 서해안 청정에너지 거점도시 조성 협력

디지털경제입력 :2022/08/22 18:10

중부발전과 보령시가 그린·블루 수소화합물 연료 활용과 서해안 청정에너지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 드림팀을 구성한다.

한국중부발전(대표 김호빈)과 보령시는 22일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삼성엔지니어링·두산에너빌리티·한국전력기술·부산대학교·한국에너지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과 청정에너지 도입 드림팀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과 보령시는 협약체결에 따라 2050년 무탄소 연료로의 에너지 전환을 대비해 청정에너지 생산·도입·저장·사용과 허브터미널 구축·국내 보급 등 청정에너지 전주기 활용을 통해 서해안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왼쪽 다섯 번째)과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참여기관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석탄발전소 무탄소 연료인 그린·블루 수소화합물 20% 혼소 실증과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 롯데그룹사는 청정에너지 생산과 물류·공급 등 청정에너지 국내 보급 허브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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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청정에너지 도입 기술·경제성 분석, 해외 청정에너지 도입사업 개발을, 두산에너빌리티는 청정에너지 연소 핵심기술 개발·공급과 인프라 구축을, 한전기술은 타당성 조사, 저장·혼소·환경 설비 등 설계를, 부산대는 청정에너지 분석기술과 신기술 개발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연소기술개발과 보일러 연소 시험을,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전략과 로드맵 수립, 경제성·수용성 조사 분석, 정책 지원방안 검토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에 있어서 무탄소 전원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부발전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하고, 앞으로도 보령시와 중부발전, 참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소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