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구미국가산단 입주기업과 규제혁신 모색

민간투자 촉진과 지역경제 활력 위한 규제혁신 과제 발굴·논의

디지털경제입력 :2022/08/22 17:31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 경북지역본부와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단체인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회장 양재호)는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본부에서 기업 규제혁신과 애로 발굴을 위한 규제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가 중심이 돼 산업단지 내 기업 활동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발굴·건의하고 구미국가산업단지 활력 제고와 미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규제 완화 ▲투자 촉진 및 수출 지원 ▲외국인 고용 ▲산업재해 예방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기업인의 애로와 규제개선 의견이 제시돼 산단공과 지자체, 유관기관 등 지원기관이 논의를 진행했다.

산업단지공단과 구미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가 22일 산단공 경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입주기업인, 지원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규제혁신 간담회.

이날 제시된 의제 가운데 즉시 해결 가능한 의제는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고, 정부 건의가 필요한 의제는 지역별 산업단지 규제 간담회에서 발굴된 의제를 통합해 10월 중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단위 간담회에서 추가 논의한다.

산단공은 이날 구미산단를 시작으로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협력해 전국 13개 주요 국가산단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간담회에서 규제혁신 의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현재 진행 중인 ‘산업단지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등과 병행해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재호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은 “구미국가산단의 규제개혁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해서 마련되길 바란다”며 “기업과 유관기관,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기업의 혁신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구미국가산단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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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앞으로 전국 산업단지 현장의 당면 애로와 규제 혁신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정부와 협력해 최대한 빨리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투자 촉진과 민간이 주도하는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구미산단 35개 입주기업 대표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구미시, 유관기관 20명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