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음악 찾는 앱 '샤잠' 20주년 변천사 공개

2002년 8월 정식 서비스 이후 총 700억 번 검색...20주년 플레이리스트도 공개

홈&모바일입력 :2022/08/22 09:26

애플은 22일 음악 검색 앱 '샤잠'(Shazam) 창립 20주년을 맞아 주요 기록과 변천사를 공개했다.

샤잠은 2002년 4월부터 영국에서 베타 서비스를 거쳐 8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피처폰이 주류이던 당시는 '2580'에 전화를 건 다음 검색하려는 노래를 들려주면 잠시 후 노래와 가수 이름을 알려주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됐다.

애플이 2018년 인수한 음악 검색 앱 '샤잠'이 이 달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사진=애플)

가장 먼저 검색된 음악은 베타버전 서비스중이던 2002년 4월 19일 검색된 T. Rex(티 렉스)의 ‘Jeepster’다.

스마트폰용 샤잠 앱은 2008년 7월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고 같은 해 10월에는 안드로이드 버전도 나왔다. 이후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급속히 보급되던 2010년대 초반에 급성장했다.

2013년 기준 매달 3억 명 이상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처음 들은 노래를 검색했다. 2018년 애플이 샤잠을 인수했고 지난 해 6월 기준 월간 음악 검색 수는 10억 번에 도달했다. 이달에는 음악 검색 횟수 700억 번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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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횟수 100만 번을 가장 빨리 달성한 곡은 BTS의 'Butter'로 9일이 걸렸다. 1천만 번을 가장 빨리 달성한 음악은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87일), 2천만 번을 가장 빨리 달성한 음악은 Tones And I의 ‘Dance Monkey’(219일)다.

샤잠은 이날 2002년 이후 20년간 해마다 가장 많이 검색된 음악으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했다. Train(트레인)의 ‘Hey, Soul Sister’부터 Sia(시아)의 ‘Cheap Thrills'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애플뮤직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