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일(19일) 오후 차세대 낸드 연구를 위한 R&D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신규 R&D 센터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 사업장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 날 기공식에는 경계현 DS부문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사업부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기공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이 기공식에 참석한다면, 8.15 특별복권 후 첫 대외 행보가 된다.
삼성전자가 국내에 새로운 R&D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2014년 화성 사업장 디바이스솔루션리서치(DSR) 설립 이후 8년 만이다. 기흥 R&D센터는 낸드플래시, 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개발 연구를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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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5월 향후 5년간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메모리 초격차 리더십 강화▲팹리스 시스템반도체 신성장 시장 주도 ▲파운드리 업계 도약 발판 마련 등을 통해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주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내일 오후 기흥 R&D센터 기공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이 부회장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