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측이 신작 '히트2' 출시를 앞둔 가운데, 시리즈 히트작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히트2는 히트(2015년 11월 출시)와 오버히트(2017년 11월 출시)에 이은 최신작이다. 해당 신작이 시리즈 게임 중 최대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의 출시 일주일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섰다.
오는 25일 정식 출시되는 히트2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합병법인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이다. 넷게임즈가 개발 중이던 핵심 타이틀을 합병법인이 이어받은 셈이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성, 자유도 높은 MMO 환경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이용자들은 기본 캐릭터 육성에 공성전 및 경쟁과 협동, 대규모 전투 콘텐츠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했다.
이 게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높은 상황이다. 전작 히트에 이은 시리즈 최신작이 다시 한 번 시장을 놀라게 할지다. 시리즈 첫작이었던 히트의 경우 출시 당시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넥슨코리아의 서비스 노하우와 넥슨게임즈의 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경우 상반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이어 기대 이상 성과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구글 매출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히트2의 흥행 여부는 오는 25일 출시 이후 일주일 내에 확인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출시 전 사전 캐릭터 선점 이벤트에 이용자가 대거 몰리며 서버를 증설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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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측은 출시 전 히트2 알리는 작업에도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히트2의 독자적인 콘텐츠 '조율자의 제단' 등을 소개하며 이용자들의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해당 콘텐츠는 서버별로 적용되는 각 게임 내 규칙과 효과를 이용자들의 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히트2는 던전앤파이터모바일에 이어 넥슨의 실적을 견인할 기대작 중 하나"라며 "히트2가 전작 뿐 아니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흥행 기록을 새로 쓸지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