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은이 임신 7개월째에 접어든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재은은 MC들의 임신 축하에 "이번 주가 7개월째에 들어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 속 태아의 성별을 묻는 질문에 이재은은 "저는 워낙 노산이라 아들 딸 구별 않고 건강하게만 너무 예쁜 아기가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기가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재은은 "지금은 마음이 많이 편안하다"라며 "제 인생에서 아이는 포기를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도 있고 내가 원하는 이상향의 삶은 포기를 해야겠구나 했던 적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재은은 "연애하고 좋은 사람 만나고 사랑할 수 있겠지만 내가 내 새끼를 낳으면서 살아가는 건 아니겠다고 포기했는데 저한테 이렇게 좋은 일이 생겼다"라며 웃었다.
이재은은 또한 "주변에서 축하도 많이 받았는데, 염려도 많이 해주신다"라며 "전에 실패한 것도 있고, 연예인들이 대부분 순진하고 순수해서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도 많다, 아무래도 전에는 어리기도 어렸는데 지금도 너무 성급하게 하는 것 아니냐하는 말도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은은 "제가 이 사람 만나기 전에는 운명적인 만남이 있는 것 같다는 걸 믿고 있었다'라며 "이게 될려니깐 빨리 이렇게 되더라, 보면 볼수록 싫어지는 구석이 없고 큰 사람처럼 느껴지더라"라고 남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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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80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로 43세인 아역배우 출신 이재은은 지난 4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애와 2세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