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13 정식 버전 출시

컴퓨팅입력 :2022/08/16 09:46    수정: 2022/08/16 17:41

구글이 안드로이드13 운영체제(OS) 배포를 시작했다. 구글 자체 판매 스마트폰인 픽셀 시리즈부터 안드로이드13을 이용할 수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오픈소스프로젝트(AOSP)에 안드로이드13을 배포하고, 픽셀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13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에이수스, HMD, iQOO, 모토로라, 원플러스, 리얼미, 샤프, 소니, 테크노, 비보, 샤오미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는 각자 일정에 따라 안드로이드13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안드로이드13은 개인정보, 보안, UI 등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 측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써드파티 앱에서 테마별 '매터리얼유' 아이콘을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보안 측면에서 앱이 접근할 수 있는 사진과 비디오를 고를 수 있게 됐다. 클립보드는 민감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일정 시간 후 자동으로 삭제된다. 앱이 스마트폰 알림을 보내기 전 허가를 요청할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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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트리밍 앱에서 360도로 음악을 재생하는 공간음향을 서비스하도록 공식 지원한다. 특정 앱에 사용 언어를 따로 지정할 수 있다.

구글의 업데이트는 픽셀3 이후 출시된 기기에 이뤄진다. 하드웨어 제조사의 안드로이드13 업데이트는 최적화와 검증 때문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