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플레이영상 연내 공개...글로벌 파트너에게 게임성 검증"

"많은 콘텐츠 바탕으로 스토리 개연성과 몰입도 높이는 과정"

디지털경제입력 :2022/08/11 08:49

펄어비스가 글로벌 파트너사에게 AAA급 콘솔 게임 붉은사막의 게임성을 검증 받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1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붉은사막의 개발 상황과 향후 공개 시기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허진영 대표는 "붉은사막은 AAA급 콘솔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으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큰 진척이 있다"라며 "현재는 많은 콘텐츠를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개연성과 몰입도를 높여가며 재미를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라고 말했다.

펄어비스 CI.

이어서 "콘솔 기업을 포함한 파트너에게 붉은사막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다.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붉은사막을 플레이할 수 있는 자리를 비공개로 마련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는 24일 독일에서 개막 예정인 게임쇼 게임스컴에 비공개로 참가해 글로벌 관계자에게 붉은사막의 게임성을 검증받을 계획이라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허진영 대표는 "2022 게임스컴에서 글로벌 관계자에게 붉은사막의 게임성을 검증받을 계획이다. 이번 공개는 게임 관계자로 한정된다. 출시 전까지 다양한 파트너에게 게임을 공개하고 완성도를 높이고 마케팅 방향도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안에 10분 분량 이상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붉은사막을 기다리는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또 다른 기대작인 도깨비와 플랜8에 대해 설명했다. 지금은 붉은사막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두 게임에 대한 공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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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도깨비는 이전에 공개한 것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붉은사막 공개에 집중하고 있어 도깨비는 추후 상황에 따라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플랜8은 붉은사막과 도깨비에 집중함에 따라 향후 개발 과정을 공유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