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회원사가 원하는 연합회, 회원사를 감동시킬 수 있는 연합회가 되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끝까지 정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중견련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 이 부회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이자 ‘중추’인 중견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특히 연합회 회원사를 위해 공직 30년 경험과 능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고 대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에서 기술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구미협력팀장, 지식경제부 지역산업과장, 전력산업과장,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장관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국장급으로 승진해 중국 상무관과 산업부 통상협력국장, 투자정책관, 정책기획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을 끝으로 지난 7월 30년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 부회장은 “회원사와 정부 사이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서 중견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애로를 해소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응하고 이해관계를 반영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정부 세제개편안(법인세·기업승계 관련) 내용의 원활한 법제화와 2024년 7월 일몰 예정인 ‘중견기업 특별법’ 전면 개정을 위해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중견기업계가 원하는 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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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경제6단체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존중받고 충분히 인정받는 위상도 갖추고 역할도 수행하겠다”며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발로 뛰는 상근부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중견련은 6월 22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서면으로 진행한 ‘2022년 제3차 이사회’에서 이 부회장 선출안을 의결했다. 이 부회장의 임기는 2025년 7월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