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갤럭시Z폴드4·플립4에 스냅드래곤8+ 1세대 공급"

CPU·GPU 성능 최대 10%, 전력 효율성 30% 향상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8/10 23:00

퀄컴은 10일(미국 현지시간) 스냅드래곤8+(플러스) 1세대 칩이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플립4에 탑재되었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 1세대는 퀄컴이 지난 5월 하순 공개한 스마트폰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이다.

지난 해 말 공개된 스냅드래곤 8 1세대 대비 CPU·GPU 성능은 최대 10% 끌어올리면서 전력 효율성을 30% 높이는 등 배터리 지속시간 향상에 중점을 뒀다. 전량이 대만 TSMC 4나노(N4)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갤럭시Z폴드4. (사진=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플립4에는 스냅드래곤8+ 1세대 외에 5G 다운로드 최대 10Gbps, 업로드 최대 3.5Gbps 속도를 내는 스냅드래곤 X65 5G 모뎀과 와이파이6/6E를 모두 지원하는 퀄컴 패스트커넥트 6900 칩도 탑재된다.

퀄컴은 "갤럭시Z폴드4·플립4에 탑재된 스냅드래곤8+ 1세대는 모든 영역에 걸쳐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강화했다. 또 퀄컴 패스트커넥트 6900 칩을 함께 탑재해 빠르고 끊김 없는 블루투스·와이파이 연결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플립4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프로세서. (사진=퀄컴)

크리스토퍼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수석부사장은 "퀄컴과 삼성전자는 지난 20년간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경험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가장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 연결성 경험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갤럭시Z폴드4·플립4는 그 좋은 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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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그룹 상무는 "퀄컴과 긴밀한 파트너십은 삼성전자의 개방성 철학을 보여 주는 가장 좋은 예이며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기기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또 "스냅드래곤8+ 1세대 탑재를 통해 성능과 전력소모, 효율성을 강화한 갤럭시Z폴드4·플립4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며 스마트폰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궁극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