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내년부터 USB-C로 바뀐다"

궈밍치 "올해 나올 에어팟 프로, 기존대로 라이트닝 유지"

홈&모바일입력 :2022/08/10 09:18    수정: 2022/08/10 09:25

올 하반기 출시될 에어팟 프로2에 기존 라이트닝 케이블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9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스위스 로잔공과대 로봇공학 석사과정 켄 필로넬이 USB-C 포트로 개조한 에어팟 충전 케이스의 모습 (사진=켄 필로넬)

궈밍치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2023년 모든 에어팟 모델에 USB-C 충전 케이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에어팟 프로의 충전 케이스에는 여전히 라이트닝이 지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궈밍치 트위터

올해 나오는 에어팟 프로2의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하지만, 심박수 감지 기능과 보청기 기능, USB-C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지난 달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의 USB-C 전환은 에어팟 프로2, 아이패드 10세대, 아이폰15 순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번 궈밍치의 전망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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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궈밍치는 맥세이프 배터리 팩, 매직 키보드 등과 같은 다른 아이폰 액세서리도 향후 모두 USB-C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현재 아이폰을 비롯한 에어팟, 맥세이프 배터리 등 애플이 만드는 액세서리 제품들은 유선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해 라이트닝 커넥터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 같은 관행은 앞으로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