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8월 23일 출시..."확률형아이템 없다"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 기념하는 게임...원작 특성에 국가전 더해

디지털경제입력 :2022/08/09 12:09

라인게임즈가 9일 간담회를 열고 모티브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대한 소개와 출시일정을 공개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1990년대 PC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코에이테크모의 원작 시리즈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게임으로 특히 대항해시대2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로운 주인공을 추가했다.

또한 원작 특유의 각 지역별 특성을 살린 특산물을 찾아내 무역을 하고 항로를 개척하는 재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득규 모티프 대표.

16세기 주요 항구와 함선을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구현하고 낮과 밤에 따라 실시간으로 지형과 바다의 느낌이 달라지는 그래픽을 구현한 것도 눈길을 끈다. 또한 바다 깊이에 따른 해류의 형태와 때에 따라 달라지는 풍속 등의 요소를 더해 항해의 재미를 강조한 점도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장점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의 게임 플레이 하나하나가 모여 소속 국가에 영향이 미치고 각 국가 정세가 달라지는 국가전을 구현해 원작보다 큰 규모의 재미를 추구했다.

이득규 모티프 대표.

확률형아이템에 기반한 BM을 삭제한 것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게임 내에 필요한 선박과 항해사는 물론 각종 장비 부품은 플레이를 통해 직접 획득할 수 있는 구조다.

이득규 모티프 대표는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현재 26명의 신규 제독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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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는 오는 23일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