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ANC 무선 헤드폰 '모멘텀 와이어리스 4' 출시

42mm 독자 개발 드라이버로 음질 강화, 배터리 60시간 지속...47만9000원

홈&모바일입력 :2022/08/09 10:20

젠하이저가 음질과 배터리를 강화한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 '모멘텀 와이어리스4'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젠하이저가 독자 개발한 42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음질을 높였다. 헤드폰과 귀 사이 거리, 각도를 조절해 오디오 신호를 전달하는 '인체공학적 음향 개선(E.A.R, Ergonomic Acoustic Refinement)' 기술을 적용해 생동감 있는 소리를 구현한다.

모멘텀 와이어리스 4는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외부 소리를 차단하는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적용했다.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투명도 모드(Transparency Mode)' 기능도 탑재했다.

젠하이저 무선 헤드폰 모멘텀 와이어리스 4 (사진=젠하이저)

또한 SBC, AAC, aptX, 'aptX 어댑티브' 등 고음질·저지연 코덱을 지원한다. 배경 소음을 제거하고 사용자의 음성을 선명하게 골라내는 고감도 빔포밍 마이크를 탑재해 원격 수업이나 화상 회의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젠하이저 전용 앱 '스마트 컨트롤(Smart Control)'에서 노이즈 캔슬링, 투명도 모드(주변음 듣기) 기능을 조절하고, 취향에 맞게 이퀄라이저를 설정할 수 있다. 앱에 내장된 '사운드 체크' 기능은 청취 테스트를 통해 개인의 음향적 취향에 맞는 최적의 튜닝을 찾아 주며, '사운드 존'을 설정하면 특정 영역에 진입했거나 벗어났을 때 사전 설정 값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배터리는 최대 6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5분의 충전으로 4시간 지속되는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다. 머리에 압력을 줄이는 실리콘 소재 패딩 헤드밴드와 부드러운 이어패드로 착용감을 높였다. 이어컵은 180º 회전 가능해 목에 걸기 편하다. 비행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내용 플러그 어댑터가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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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가격은 47만9000원이다. 젠하이저는 이달 22일부터 10일간 젠하이저 공식몰과 SSG닷컴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크리스찬 에른 젠하이저 소비자용 헤드폰 제품 관리자는 "젠하이저의 모멘텀 제품군은 언제나 탁월한 사운드로 휴대용 음향 기기가 구현할 수 있는 음질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해왔다"며 "모멘텀 와이어리스 4는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비롯한 이퀄라이저, 사운드 체크 기능 등으로 음악 감상을 즐기는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사운드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