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포츠 산업 활성화 나선다

메타에스아이-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

인터넷입력 :2022/08/09 10:45

아프리카TV가 스포츠 산업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아프리카TV는 메타에스아이,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와 ‘야구 아카이브 구축 및 교육용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e스포츠 전시 사업‘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엔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와 윤무철 메타에스아이 대표, 박재범 스포츠과학연구소 소장, 임충훈 교수 등이 참석했다. 메타에스아이는 아프리카TV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전문 제작사 프리콩 자회사로, 스포츠 지식재산권(IP) 기획, 개발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지지난달 설립됐다.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는 스포츠 관련 이론들을 분석하고, 학문적 토론의 장을 형성해 체육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비영리연구기관이다. 포럼, 심포지움, 학술강연회 등을 개최해 체육학 분야의 학술연구를 촉진함과 동시에 다양한 연구 성과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임충훈 교수,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박재범 소장,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이사, 메타에스아이 윤무철 대표.

이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아프리카TV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메타에스아이 스포츠 IP 개발 역량, 스포츠과학연구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야구 산업화, 대중화를 위한 ‘아카이브’ 개발에 협력한다. 야구의 역사부터 선수, 규정 등 전반적인 정보를 구축해 관리하고, 유저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와 전시관 등 다양한 채널을 개설해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야구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협력을 이어간다.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의 전문화된 VR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야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e스포츠 전시 콘텐츠를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사업도 진행된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IP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e스포츠 전시회도 개최한다. 전시는 VR 체험관, 경기 영상 시청관, 디지털 포토존 등 오프라인에서 ASL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융합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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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e스포츠 콘텐츠를 포함해 스포츠 중계,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계속해서 확장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포츠 분야의 전문 콘텐츠를 확보하고 새로운 콘텐츠 IP를 개발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무철 메타에스아이 대표는 “3자간 산학협력 체계와 네트워크를 통해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로 모두가 함께 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스포츠산업 생태계 확장 및 트렌드 가속화에 맞춰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로의 확장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