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앱에서 실수로 잘못 보낸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게 됐다.
8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왓츠앱은 상대방에게 보낸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채팅창에서 삭제하고 싶은 메시지를 길게 누르면 '모두에게 삭제', '나에게서만 삭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메시지를 전송한 시간이 48시간이 넘지 않았다면 언제든지 삭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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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삭제 기능을 도입하는 게 왓츠앱이 처음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이 2018년부터 비슷한 기능을 서비스 중이다.
다만 북미·유럽 시장 경쟁자인 애플의 아이메시지는 아직 메시지 삭제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왓츠앱의 보낸 메시지 삭제 기능 도입이 서비스 우위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