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미발표 디자이너 툴, 세부 내용 유출

코드명 '오아시스', AI가 디자인 아이디어 생성

컴퓨팅입력 :2022/08/08 09:45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중인 새로운 디자이너용 툴의 추가 정보가 나왔다.

최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디자이너 툴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유출됐다.

'오아시스'란 코드명으로 불리는 이 새 애플리케이션은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등의 포스트나 각종 브로셔, 초청장 등을 제작할 수 있는 도구다. 사용자는 빈 캔버스나 제공된 템플릿으로 창작을 시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디자이너 툴의 첫 화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 혹은 교육기관 계정으로 접속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의 디자이너 도메인에 프리뷰 버전이 공개됐지만, 현재 해당 페이지는 연결만 될 뿐 아무 것도 뜨지 않는다.

IT전문 인플루언서인 워킹캣은 콘텐츠 삭제 전의 프리뷰 페이지의 화면을 캡처해 공개했다. 사용자는 청중에게 말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하거나 직접 디자인 형식을 고를 수 있고, 컬러 스키마를 선택할 수 있다. AI가 디자인을 생성해주기도 한다고 상단에 표시돼 있다.

디자인 페이지 아래에 '마이크로소프트 크리에이트에서 더 많은 템플릿 탐색하기'가 있다.

디자이너 툴의 생성 메뉴 화면 캡처

오아시스는 지난 5월 워킹캣에 의해 존재가 알려졌다. 당시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툴로 만든 이미지가 등장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새 디자이너 제품을 위해 '캔바(Canva)' 플랫폼을 인수하려는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또한 2017년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는 '스웨이(Sway)'의 후속작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파워포인트 디자이너와 새로운 디자이너 툴이 디자인 아이디어를 생성한다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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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기반 예측 AI 기술인 '콘텍스트IQ'를 공개했었다. 다이나믹스365의 요소인 콘텍스트IQ는 사용자에게 파일, 문서, 일정잡기, 동료 태그 지정 등을 제안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디자이너 툴도 콘텍스트IQ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추측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새로운 디자이너 툴에 대해 공식적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