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CEO, 가짜 계정 수치 증명해야" 공개 토론 제안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도 시작

인터넷입력 :2022/08/07 09:05

트위터 가짜 계정 수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440억달러(약 57조원) 규모의 인수 계약을 파기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CEO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는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에게 도전한다”며 본인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머스크는 “트위터 허수 이용자 비율이 5% 미만이란 증거를 대중에게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머스크는 트위터에 관련 설문조사를 시작, 이용자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7일 오전 8시께(한국시각 기준) 55만5천600명을 웃돈 이용자가 참여한 상태로, 약 34%가 가짜 계정 비중이 5% 미만이라고 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가 가짜 계정 숫자 정보를 온전히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계약을 깨뜨렸다. 그러자 트위터는 머스크를 상대로 계약 강제 이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델라웨어법원은 10월 17~21일 닷새간 재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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