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세력이 인터넷에 욱일기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딸 사진을 합성해 서 교수가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마룬5 홈페이지에 올라온 욱일기를 없애고,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친선경기 때 일본 측 서포터즈가 욱일기 응원을 해 유럽 5대 축구 리그 전 구단에 고발하는 등 욱일기 퇴치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다 보니, 내 SNS로 또 엄청난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만 괴롭히면 되지, 제 딸 사진을 가지고 너무나 어이없는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며 "그야말로 '인간 말종'"이라고 힐난했다.
서 교수는 이날 욱일기에 자기 딸과 자기 얼굴이 합성된 이미지 3장을 공개했다.
서 교수는 "예전부터 욱일기 배경에 딸 얼굴을 합성한 건 애교 수준이고, 위안부 소녀상에 딸 얼굴을 합성하기도 했으며, 차마 이곳에는 못 올린 사진이 있는데 옷 벗기는 사진에 딸 얼굴을 넣어 공격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며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이런 놈들을 상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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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런 공격을 퍼붓는다고 욱일기가 정당화될 수 없다"며 "내가 이런 활동을 멈추겠냐. 그저 전투력만 더 상승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