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게임픽] 여름 겨냥 신작 쏟아져...'히트2' 8월 출시 확정

히트2,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8월 출시 확정...대항해시대오리진 출시 시동

디지털경제입력 :2022/08/05 11:30

주요 게임사들이 여름 시즌을 겨냥해 신작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 판을 바꿀 흥행작이 또 탄생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흥행작으로는 상반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하반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미르M',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이 꼽힌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히트2(HIT2)'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대항해시대오리진' 등이 기존 인기작의 흥행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넥슨, 히트2 8월 25일 출시 확정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를 오는 25일 구글과 애플 마켓에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히트2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합병 법인인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이다. 이 게임은 히트 IP 최신작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성, 자유도 높은 MMO 환경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넥슨 흥행 기대작 히트2, 8월 25일 국내 출시.

또한 이 게임은 이용자들은 기본 캐릭터 육성에 공성전 및 경쟁과 협동, 대규모 전투 콘텐츠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했다.

히트2에 대한 흥행 기대감은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출시 전 사전 캐릭터 선점 이벤트에 이용자가 대거 몰리며 서버를 증설했기 때문이다.

지난 달 29일 넥슨 측은 캐릭터 선점 이벤트 개시 당일, 준비된 서버가 모두 마감되면서 서버를 추가로 증설했다고 밝혔었다.

컴투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16일 출시 예고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오는 16일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세계 1억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 IP 최신작으로, 원작 세계관에 독창적인 콘텐츠를 구현한 게 주요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소환수 수집'과 '조합을 통한 전략' 전투의 재미를 강조했다. 오르비아, 키나, 클리프 등 개성있는 세 명의 소환사와 350여 종의 소환수가 등장한다. 소환사와 3종의 소환수를 조합해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고, 조합에 따라 개성 넘치는 공략으로 무한한 전략적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8월 16일 국내 출시.

컴투스 측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세부 내용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스팀 및 콘솔(엑스박스) 버전 출시 계획을 깜작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서머너즈워 IP가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시간 인지도를 쌓아왔고, 게임성에 자신이 있다는 판단에 플랫폼 다변화 전략을 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항해시대오리진, 블레스 이터널 등 출시 준비

인기 IP를 계승한 신작 대항해시대오리진과 블레스이터널 등도 여름 시즌 출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해 준비 중인 신작으로, '대항해시대II'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계승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 중이다.

해당 신작은 원작 시나리오를 재현했고 풍향, 풍속, 해류 등 실제 데이터와 함께 언리얼엔진4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 연출성, 16세기 중세시대 배경의 주요 항구 및 다양한 형태의 함선을 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대항해시대오리진의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지난 달 26일 선단명 선점 이벤트에 이용자가 몰리며 서버를 추가로 증설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오는 9일 오전 11시 대항해시대 오리진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라인게임즈 공식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게임 출시일과 게임 주요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항해시대오리진.
룽투코리아의 신작 블레스이터널의 모델로 방송인 조나단이 발탁됐다.
그라비티 네오싸이언,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국내 사전예약 .

룽투코리아는 네오위즈의 블레스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MMORPG '블레스이터널'의 출시를 앞두로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블레스이터널은 뛰어난 타격감과 역동적인 액션에 더해 대규모 전투 콘텐츠 등을 강조한 신작으로 알려졌으며, 예약자는 약 열흘만에 80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 게임이 기존 MMO 인기작과 어깨를 나란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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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그라비티의 자회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모바일 판타지 스토리 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의 국내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픈하고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여름 시즌은 기존 인기작과 신작의 경쟁이 치열해고 있다. 우마무스메에 이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최근 희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며 "경쟁이 치열해진 여름 시즌 흥행 예상작으로 꼽히는 히트2,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대항해시대오리진 등이 차례로 흥행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