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신형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첫 출시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각종 첨단 안전·편의사양과 넓은 실내 공간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트림 라인업은 어드밴티지와 럭셔리 등 두 가지로 구성된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0리터 디젤 터보다.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6.7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을 8.8초에 끝낸다. 최고 속도는 시속 220km. 복합 연비는 리터당 15.8km다(도심 리터당 14.2km, 고속도로 리터당 18.2km).
안전사양은 트림에 따라 다르다. 어드밴티지는 ▲전방충돌경고 ▲차선변경경고 ▲사각지대경고 ▲차량접근경고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스탠다드를 제공한다. 럭셔리는 ▲액티브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경고 등으로 이루어진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탑재해 보다 쾌적한 장거리 주행을 지원한다.
실내는 미래지향적이다. BMW 기함급 전기자동차 iX에서 처음 선보인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덕분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BMW OS 8을 장착한 8세대 i드라이브고, 차 내 소프트웨어(SW)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리모트 SW 업그레이드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카플레이·안드로이드오토는 무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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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넓다. 구형보다 30mm 길고, 25mm 넓어져서다. 휠베이스도 20mm 늘어났다. 트렁크 기본 적재 용량은 470리터고, 4:2:4 비율로 접히는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1천455리터로 확장된다. 여러 짐을 싣고 나르기 용이하다.
가격은 어드밴티지 4천590만원, 럭셔리 4천8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