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재 회사 머크는 4일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손잡고 반도체 생산용 친환경 가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를 머크가 개발해 마이크론이 공정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카이 베크만 머크 회장은 “지속가능성에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가치 사슬에서 함께 더 많이 성취하기 위해 새로운 공동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국운 걸었다2022.07.28
- KIAT, 반도체 핵심 기술 국산화 지원2022.05.29
- 정부, 소부장 기술 지원에 71억 투입2022.02.13
- 산업부, 반도체 공급망 개선 기대…머크 6억유로 국내 투자2021.10.08
머크는 회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대부분이 전자 산업의 특수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생긴다고 설명했다. 머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존 휘트먼 마이크론 부사장은 “마이크론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보다 42% 감축할 것”이라며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가스를 우선 쓰는 데에서 나아가 전력 효율이 높은 장비를 사용하고 재생 에너지를 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