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여름휴가와 폭염 등으로 최근 한 달 ‘직진배송' 전체 거래액이 전월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6월 24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최근 한 달간 직진배송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0%, 전월 동기 대비 약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진배송은 밤 12시 전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반복되는 장마와 폭염으로 외출이 힘들어진 반면, 3년만에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여름 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원하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해 빠르게 받으려는 고객들의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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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로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직진배송 내 관련 상품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여름 휴가 대표 아이템인 ‘원피스 수영복'과 ‘래쉬가드' 거래액은 전월 대비 3배, 함께 코디할 수 있는 ‘비치 팬츠'와 ‘비치 원피스' 역시 2배 증가했다. 선글라스 거래액은 18배 급증했으며, 타투 스티커는 4배 늘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선케어, 마스크팩 거래액도 4배, 5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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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배송은 지난 5월부터 패션 브랜드와 뷰티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상품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직진배송 상품 수는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 작년 7월 대비 7배 이상(606%)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서울 지역에 한해 주문 당일 바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기도 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8월까지 폭염과 휴가 시즌이 계속 이어지며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직진배송'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욱 다양한 상품을 빠르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매력적인 상품 셀렉션을 확대하고 물류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