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라이브쇼핑 서비스 10월 종료

숏폼 인기·실적 악화에 서비스 중단

인터넷입력 :2022/08/04 09:20

페이스북이 10월1일 라이브쇼핑 서비스를 종료한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는 3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릴스가 라이브쇼핑을 대체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라이브쇼핑은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라이브쇼핑에서 메신저 결제도 지원해왔다.

하지만 최근 틱톡이나 릴스와 같은 숏폼(Short Form) 플랫폼에서의 광고가 인기를 끌면서 라이브쇼핑의 수익성은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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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메타는 광고수익 감소로 지난 2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감소했다. 이에 라이브쇼핑 등 성과가 없는 사업을 정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메타 측은 "소비자의 관심이 숏폼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만약 라이브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길 원한다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릴스를 이용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