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아이티공간과 사업협력을 맺고 아이티공간 컨소시엄으로 '5G 융합서비스 발굴·공공선도 적용 사업' 공공 안전분야 디지털안전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고 있으며, 5G특화망을 활용해 안전 융합서비스를 발굴 확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청 주파수는 4.7GHz대역 10개 블록(4.72GHz~4.82GHz)이고 수요기관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다. 주요 실증 내용은 경기도 반월시화 산단 산업현장에 5G특화망 기반 디지털안전플랫폼을 구축하고 구독형 5G융합서비스를 확산시키는 것이다.
실증 클러스터가 입주한 반월시화 산단은 노후화된 시설이 많고 약 2만여개 중소 제조기업이 입주해있다. 각각의 업종, 규모, 설비가 다양하고 그에 따른 산업 안전 솔루션 선호도 또한 다르기 때문에 융합서비스를 발굴하고 추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세종텔레콤을 비롯한 아이티공간 컨소시엄은 반월시화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시장 조사를 통해 파악한 19개 요구 서비스 중 각 클러스터 환경과 5G특화망 활용에 적합한 서비스를 선별해 실증에 나선다.
관련기사
- 떠오르는 '5G 특화망' 시장…장비업계 경쟁 가속2022.05.08
- 세종텔레콤, 알뜰폰 셀프개통 홈페이지 새단장2021.11.17
- 세종텔레콤, 교육콘텐츠 NFT 플랫폼 구축한다2022.07.28
- 세종텔레콤, AI 대리운전 콜센터 서비스 출시2022.07.14
특히 5G 특화망을 활용해 맞춤형 대용량 데이터 전송과 메시브 IoT환경을 조성하고 설비예지보전 센서·CCTV 설치 등을 통해 ▲끼임·협착 ▲떨어짐 ▲화재·폭발 ▲파열·누출 ▲맞음·부딪힘 등 제조업의 5대 안전사고 대응이 가능한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안전 사고 예지·예방에 나선다.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 이사는 "실증은 민간·중소사업자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5G 특화망 기반 B2G·B2B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고 산업 확산과 산업생태계 구축에 대한 변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깊다"며 "기업별 현장과 요구에 맞춰 맞춤형 망을 구성하고 중소중견기업들이 부담 없이 도입해 확산할 수 있도록 구독형 서비스를 개발해 산단 내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