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 오픈

분산형 디지털자산지갑 기반…NFT 작품 3천여점도 공개

방송/통신입력 :2022/08/03 09:56    수정: 2022/08/03 15:38

SK텔레콤은 분산형 디지털자산지갑을 기반으로 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큐레이션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의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탑포트는 NFT 전문작가들에게 NFT 컬렉션 구성부터 NFT 발행과 커뮤니티 관리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구매자에겐 전문지식 없이 손쉽게 지갑을 만들어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있는 플랫폼을 서비스한다.

탑포트는 오픈일 기준 간송메타버스뮤지엄·메타버스제작사·영실업 등 콘텐츠제작사와 kdk(김도균 서울 예대 교수) 등 NFT 작가 20여명의 작품 3천여 점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윈도우·MacOS·안드로이드·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크롬·사파리·엣지 등의 브라우저에서 탑포트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웹3 지갑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키를 저장하지 않으면서도 키 분실 시 복구를 지원해 사용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지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탑포트 플랫폼 내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직접 NFT 작품 민팅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NFT 거래 방식으로 원화 결제를 채택했다.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하는 기존 마켓플레이스 대비 구매 단계를 4단계(암호화폐 거래소 가입·접속, 암호화폐 구매 등) 더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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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향후 탑포트 내 NFT선물하기, 경매방식 거래, 크리에이터와 구매자 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플랫폼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에셋CO담당은 "NFT 마켓플레이스는 사용자가 모든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웹3 시대의 대표적인 서비스"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웹3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