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갈지 모르는 기업들에게..."리멤버 리서치에 물어봐"

주대웅 리멤버 리서치사업팀 리더 "350만개의 ‘살아있는’ 데이터 강점"

인터넷입력 :2022/08/03 10:22    수정: 2022/08/04 15:49

갈수록 빨라지는 시대의 변화만큼이나 소비자들의 ‘변덕’도 심해지고 있다. 오늘 결심이 어제와 다르고, 내일 또 바뀔지 모른다. 여기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장의 변화와 흐름은 안개가 잔뜩 낀 느낌이다.

오랜 기간 축적해온 경험과 불변의 공식이 새로운 사업이나 서비스에 대입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기업들의 고민도 그만큼 커졌다.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의 트렌드를 잘 내다보고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여줄 ‘길잡이’의 역할이 더욱 필요한 때다.

이런 시대의 변화와 요구를 정확히 꿰뚫은 서비스가 있다. 바로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 운영사인 드라마앤컴퍼니가 내놓은 ‘리서치 서비스’다.

■ 리멤버에는 350만 직장인 정보가 살아있다

주대웅 리멤버 리서치사업팀 리더

리멤버 리서치 서비스가 탄생하게 된 이유와 강점은 분명하다. 그동안 온오프라인 설문은 조사 패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 설문에 참여한 패널들이 해당 주제에 얼마나 관심과 이해가 있는지, 진정성을 갖고 참여했는지 확인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적확한 패널들을 찾아 신뢰도를 높이면서 대규모 조사를 하려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밖에 없었다.

리멤버 리서치 서비스는 바로 이런 단점과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리멤버 리서치사업팀 주대웅 리더는 리멤버가 가진 잠재력 높은 데이터베이스를 보고 드라마앤컴퍼니에 합류했다. 경영 컨설팅 회사와 컨벤션·전시 사업 관련 연구원으로 일했던 주 리더는 다년 간 시장 조사 관련 업무를 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리멤버의 현 리서치 서비스 상품 개발과 출시를 이끌었다.

리멤버, 기업 대상 '리서치 서비스'

주 리더에 따르면 리멤버 리서치의 강점은 바로 수년 간 쌓아온 350만 직장인 정보와 ‘살아있는’ 데이터다. 보상을 바라고 설문에 참여하는 여느 리서치 플랫폼 패널들과 달리, 리멤버 리서치에는 이용자 본인이 직접 등록한 명함 데이터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살아있다”고 표현한 이유는 이직을 하거나 전직을 했을 때, 또는 승진을 하거나 부서가 바뀌었을 때 이용자 본인이 직접 그 데이터를 수정하기 때문이다.

“특정 패널 대상으로 무언가를 묻고 싶을 때 그 대상을 콕 찍어 물을 수 있으니 정확도가 높고,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리멤버가 이미 잘 분류된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기존 설문 플랫폼들은 보상을 바라고 설문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희도 설문 참여자들에게 네이버페이나 커피쿠폰을 보상으로 지급하지만 명함과 이력서(프로필) 기반의 높은 직장 정보 신뢰도를 갖춘 패널들을 상대로 조사가 이뤄져 더욱 뾰족하고 정확한 조사가 가능합니다.”

■ 시장조사로만으로 아쉽다면...전문가에게 물어봐

리멤버

리멤버 리서치 서비스는 설문조사뿐 아니라 ‘전문가 인터뷰’ 서비스도 제공한다. 얼마 전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이안손앤컴퍼니’를 인수한 덕분이다. 다수의 특정 타깃으로부터 정량화된 의견을 얻고 싶다면 서베이를, 전문가에게 구체적인 시장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전문가 인터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전문가 인터뷰는 리멤버에 등록된 직장인 회원 중 적합한 전문가를 찾아 고객과 인터뷰이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익명 진행을 원할 경우 회사가 인터뷰 대행도 해주는데, 이 같은 조사는 모두 이용자들의 동의를 전제로 안전하게 진행된다.

만약 애플의 팀쿡 대표가 리멤버 명함 이용자고 마케팅 수신/동의를 선택한 경우라면, 기업이나 개인이 리멤버를 통해 팀쿡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물론 인터뷰 요청을 받은 당사자가 거절한다면 불가능하지만 말이다. 사실 전문가 인터뷰는 특정인을 콕 찍는 것보다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상품 추천 서비스를 개발해본 테크기업 시니어 개발자’와 같이 전문 분야를 특정한 뒤 관련된 전문가를 소개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멤버, 기업 대상 '리서치 서비스'

그런데 대기업 임원, 정부기관 공무원이나 정치인 같은 고위 공직자들도 리멤버가 요청하는 설문이나 인터뷰 요청에 응할까. 이에 주대웅 리더는 “생각보다 많이 응답한다”고 답했다. 리멤버에서 물어본다는 것 자체가 설문에 응하게 되는 원인인 것 같다고도 설명했다. 리멤버가 직장인들의 명함 네트워킹부터 커리어 관리, 커뮤니티, 경제경영 콘텐츠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사람과 정보를 연결하는 전문적인 이미지로 브랜딩 돼 있기 때문이다.

“고위 임원들도 답을 많이 줍니다. 생각보다 임원 대상 설문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응답도  잘 이뤄지죠. 리멤버에서 묻는다는 사실 자체가 높은 응답의 동인이 되는 것 같아요. 리멤버 리서치는 과거에 타깃이 잘 안 되던 조사를 진행할 수 있어요. 모든 DB가 분류돼 있다 보니 키오피니언 리더들 대상으로도 설문이 가능하죠. 가령 기업 대표급, 특정 급수 이상의 공무원, 기자, 심지어 국회의원분들 대상으로도 설문이 가능합니다.”

■ 리멤버 리서치는 건강한 성장중..."모든 산업군 프로젝트서 꼭 한 번 써보길"

주대웅 리멤버 리서치사업팀 리더

약 1년 2개월 간 시범 서비스 돼 온 리멤버 리서치 서비스는 건강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서비스 초반에 비해 리서치 매출과 프로젝트 수주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분석 보고서는 전문 컨설팅 회사와 협업을 통해 이뤄지는데, 고객사가 요청할 경우 설문 설계부터 조사 진행, 결과 분석, 인사이트 제공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대웅 리더의 향후 계획은 리서치 서비스를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각 기업이 추진하는 제품,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리멤버 리서치 서비스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산업군의 프로젝트에서 꼭 한 번씩은 리서치 서비스가 활용되는 것이 목표다.

“작년에는 리서치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올해는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걸 고객들에게 브랜딩 시키는 것이 목표예요. 각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 리멤버 리서치 서비스가 떠오르도록 하는 것이죠. 모든 산업의 프로젝트에서 저희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 그래서 리멤버 회원들이 누구나 설문 의뢰를 받게끔 해서 리멤버 정보가 정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구나를 알리고 싶습니다.”

■ 리서치 서비스, 드라마앤컴퍼니의 '캐시카우' 기대

리멤버 오피스편 광고 스틸컷

리멤버는 명함 관리 서비스를 시작으로 리멤버 나우(경제 뉴스레터), 리멤버 커리어(채용) 등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장, 진화돼 왔다. 리서치 서비스 역시 드라마앤컴퍼니의 새 도전이자 야심작이다. 앞으로 리서치 서비스는 리멤버의 350만 직장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우, 커리어 서비스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성장의 궤를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령 리멤버 명함 관리와 커리어 이용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고객 데이터 양이 증가돼 리서치 서비스 품질은 자연스럽게 고도화 되는 식이다. 타 플랫폼 대비 조사 정확도가 뛰어난데 기업이 이를 마다하고 타 서비스를 이용할 이유가 딱히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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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앤컴퍼니의 전략은 회사 생활과 비즈니스에 관련된 모든 것을 리멤버 내에 품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회사명의 수식어도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리서치 서비스가 안개 속을 걷고 있는 기업들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려는 것처럼, 드라마앤컴퍼니에게도 확실한 성장성과 수익을 가져다주는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도 리멤버 리서치가 데이터의 양과 질에서 모두 우위에 있지만, 만족하기에 아직은 이릅니다. 기업과 시장의 요구가 다양하고 점점 더 뾰족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적인 시장 조사가 필요한 고객분들이 리멤버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정확하고 빠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