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산업 차관 "여름철 원전 역할 어느 때보다 중요해"

박차관, 1일 월성 원전 방문…"정비 중 원전 안전하게 정비 후 적기 가동해야"

디지털경제입력 :2022/08/01 11:11    수정: 2022/08/08 09:45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전력수급 여건이 녹록지 않아 원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1일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주시 양남면에 소재한 월성 원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정비 중인 원전은 안전하게 정비 후 적기 가동시켜 여름철 전력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박 차관은 이어 지난 3월에 준공된 월성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건식저장시설(월성 맥스터)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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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건식저장시설은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을 적용해 운영 중”이라면서 “국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지역과 더욱 소통하며 안전하게 시설을 운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현재 정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특별법과 전담조직 마련을 추진 중”이라며 "지난 7월 20일 제시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R&D 로드맵'을 토대로, 안전한 관리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