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트위터 재판, 10월17일 열린다

델라웨어 법원 "21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

인터넷입력 :2022/07/30 14:54    수정: 2022/08/01 07:49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 간의 재판은 오는 10월 17일부터 열리게 됐다.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법원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재판은 트위터가 머스크를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트위터는 머스크가 지난 4월 체결한 440억 달러 상당의 인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자 곧바로 소송을 제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트위터 제소 이후에도 양측은 한 차례 공방을 가졌다.

트위터 측은 신속 절차를 적용해 9월 중순 재판을 진행해줄 것을 요구했다. 트위터는 신속 절차 적용 근거로 머스크와 합의한 인수 마감 시한이 10월 24일이라는 점을 꼽았다.

관련기사

반면 일론 머스크 측은 재판 날짜를 내년 2월 13일 이후로 잡아달라고 요구했다. 재판 준비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그 이유였다.

델라웨어법원은 양측 주장을 모두 검토한 끝에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