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2분기 영업이익 99억원...흑자전환

매출액 5848억 전년동기대비 41% 증가

디지털경제입력 :2022/07/29 14:18    수정: 2022/07/29 14:22

대한전선이 2분기 매출이 5천848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4천142억 원에서 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14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107억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 주요 요인은 확보한 수주 잔고의 매출 촉진과 신규 수주의 확대로 분석된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권역별 거점본부를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대한전선 당진공장. 사진=대한전선

올해 초 수주 잔고는 동량 기준 3만8천M/T(메트릭톤)으로 연초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상반기 말 기준으로도 4만M/T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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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의 두 배 가량 확대되며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해에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하여 일회적으로 발생한 비경상 비용이 올해에는 제거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교란 등 국제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서도 수주 확대 전략과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로 개선된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매출을 촉진시키는 한편, 현지 밀착 경영으로 신규 수주 확대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