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주차장에 5년 넘게 이른바 '알박기' 주차를 하는 오토바이가 있다는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 보배드림에는 '5년 이상 주차 알박기 소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요즘 주차 알박기 이슈가 많은데, 제가 아는 동네에 5년 이상 주차 알박기하는 오토바이가 있어 소개하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과연 (이 오토바이가) 언제부터 알박기를 시작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로드뷰를 확인해봤다"며 "확인된 로드뷰만 봐도 2017년부터 (알박기를) 시작한 걸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토바이가 주차장 한 칸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A씨는 "여기는 일반 주택가이고, 심지어 주거지 전용 주차장도 아니라서 아무나 댈 수 있는 것 같더라"며 "오토바이가 없어서 아쉽다"고 비꼬았다."
또 A씨에 따르면, 이 '알박기'가 괜찮은 건지 지자체에 문의해 봤지만, 지자체 측은 "아무나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기 때문에 오토바이든 자동차든 주차해도 아무 문제없다"고 답변했다.
네티즌들은 "얌체 같지만 불법은 아닌 것 같다", "버리는 오토바이로 본전을 뽑는 것 같다", "좀 더 배려하는 주차 문화가 필요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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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주차장 알박기에 대해선 마땅한 제재 수단이 마련돼있지 않아 이에 대해 호소하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정 주차 확대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