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패션 장학생 네트워킹 파티 '더 레이블' 개최

장학생 14명·실무 전문가 참가...사업 계획, 전문가 피드백 받을 수 있어

인터넷입력 :2022/07/29 10:23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올해 선발한 1기 패션 장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상호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킹 파티 ‘더 레이블’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에서 열린 더 레이블 행사에는 무신사 패션 장학생 14명을 비롯해 여러 패션업계 실무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1부에서는 장학생들의 사업계획서 발표와 전문가 피드백 시간이 마련됐다. 실제로 장학생들이 브랜드 론칭 및 사업화를 준비할 때에 실현가능한 범위에서 사업계획서 로드맵을 설정하는 것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 무신사는 지난 4월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에서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실무교육 워크샵도 진행한 바 있다.

패션 업계 현직 전문가들로부터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받고 최신 트렌드를 배우는 세션이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2부 첫 세션에서 박진표 아이즈매거진 대표와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의 임동준 대표가 ‘내게 영감을 주는 것’을 주제로 자유로운 대화가 오갔다.

지난 28일 열린 무신사 패션 장학생 네트워킹 파티 '더 레이블'의 모습

또 두 번째 세션에서는 ‘키워드로 알아보는 패션업계 시즌 트렌드’에 대해 무신사 전략브랜드마케팅팀 오기현 팀장과 패션 매거진 에디터, 패션 대기업 브랜드 마케터, 명품 브랜드 바잉 상품기획자(MD) 등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자신만의 경험과 스토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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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네트워킹 파티를 끝으로 지난 2월 처음 선발된 1기 패션 장학생을 위한 무신사의 지원 프로그램은 마무리됐다. 무신사는 장학생들에게 단순히 장학금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디자이너로서 브랜드를 출시할 때 더 큰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성장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지원하는 데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신사 정태영 ESG팀장은 “앞으로도 무신사는 패션 장학생들이 창업을 위해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고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오는 8월에는 2기 패션 장학생 선발 과정을 시작,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육성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