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가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26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쇼피파이는 이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약 1천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직원의 10% 규모다.
쇼피파이가 정리해고를 진행하는 건 코로나 엔데믹 이후 실적이 악화된 때문이다.
토비 루트케 쇼피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 이후에도 전자상거래 산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상했지만 틀렸다"며 "감축 대상은 중복된 직군이나 비생산직군이 위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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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방역조치들이 철회되면서 다시 오프라인 쇼핑이 일상화됐다. 또한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악화되면서 소비 자체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 엔데믹 이후 정리해고를 진행하는 건 쇼피파이가 처음은 아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직원 수백명을 해고했고,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리비안도 인원을 감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