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 심사 신청

코스닥 상장 첫 걸음...오딘 흥행에 힘입어 IPO 추진

디지털경제입력 :2022/07/25 11:55    수정: 2022/07/25 13:52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로 유명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라이온하트는 지난 22일 한국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앞둔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의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8천812만1,600주다. 이 중 1천462만 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JP모건이며,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공동 주관사로 활동한다. 

아직 회사 측은 상장 완료 목표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작업이 순조로울 경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코스닥 벨을 울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라이온하트는 지난해 6월 선보인 모바일 게임 '오딘'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게임사다. 오딘은 출시 이후 1년이 넘도록 구글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 회사는 오딘 흥행에 따라 지난해 매출 2천326억 원, 영업이익 2천153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딘의 서비스는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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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하트의 지분 구조를 보면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이 총 54.94%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이다. 또한 김재영 라이온하트 대표의 지분율은 34.67%에 달한다. 

라이온하트 측은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며 "향후 새 소식이 있으면 외부에 알릴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