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에이에이-파워보이스, AI 음성인식 기반 통합관제 솔루션 출시

수작업 대신 음성으로 제어...신속하고 편리한 관제 업무 구현

디지털경제입력 :2022/07/25 11:26

빅데이터 응용 전문업체 에스디에이에이(SDAA, 대표 이봉규)는 음성인식 솔루션 전문업체 파워보이스(PV, 대표 정희석)와 AI 음성인식 기반 통합관제 솔루션 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SDAA와 PV는 2021년 5월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수작업에 의존하던 관제실 운영업무를 AI 기반 명령어 음성으로 인식해 통합 제어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업무를 운영자의 음성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어 신속하고 편리한 관제 업무 수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관제실 운영업무를 음성 기반으로 디지털화, 운영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이봉규 SDAA 대표(왼쪽)와 정희석 파워보이스 대표가 AI 음성인식 기반 통합관제 솔루션 사업 협력 MOU를 맺고 있다.

이 솔루션은 STT(음성-문자변환), TTS(문자-음성변환), NLU(자연어 인식) 기술과 관제실 주요 설비를 인터페이스하는 미들웨어 같은 소프트웨어로 구성됐다. 기존에 운영하던 관제실 제어체계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면서 짧은 구축기간과 신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핵심 기능은 보안성과 운용환경 등을 고려해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로 운영할 수 있어 공공과 민간 등 다양한 관제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이번에 출시하는 AI 음성인식 기반 통합관제 솔루션을 한국수자원공사에 공급하고, 향후 안전, 방범과 방재, 교통, 국방 등 다양한 업종의 관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다국어 음성인식 기능을 부가해 해외의 다양한 관제센터에도 공동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SDAA는 연세대학교 이봉규 교수가 교원창업한 기업이다. 지능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AI 솔루션의 품질을 확보하고,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이나 기관이 신속하고 적합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빅데이터 응용시스템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과 AI 기반 디지털전원플랫폼을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인데 이 플랫폼은 응급의료서비스의 효율과 의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SDAA와 협력하고 있는 파워보이스는 음성 인식과 화자인식 기술, 임베디드시스템 등 국내 음성인식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음성인식 솔루션 전문업체다. 홈네트워크, 지능형 로봇, 차량 환경 제어용 음성 데이터베이스를 자체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스마트 가전분야와 모바일 및 통신 분야, 홈네트워크, 차량 IT 분야 등에서 주요 기업을 고객으로 뒀다.

솔루션 대표 화면. 조명 제어 결과 표출 화면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