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모바일 인사이트 2022: 성장 및 수익화' 보고서 발간

디지털경제입력 :2022/07/25 10:36

유니티는 25일 ‘모바일 인사이트 2022: 성장 및 수익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니티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모바일 인사이트 2022: 성장 및 수익화’ 보고서는 매월 진행되는 280억 개 이상의 광고, 1억 6천800만 명의 일일 평균 이용자, 2억 3천500만 회 이상의 설치 수를 통해 얻은 유니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확보(UA) 및 수익화 전략 가이드를 제공한다. 

보고서는 UA와 수익 창출 중심의 일곱 가지 인사이트로 ▲초기 계획으로 성공 확률 높이기 ▲UA를 위한 완벽한 소프트 론칭 전략 수립 ▲효율적인 광고 예산 집행 ▲광고 소재 개선 ▲IAA(인앱 광고) 대 IAP(인앱 구매) 최적화 ▲효율적인 광고 게재 위치 ▲ 성장 벤치마크 등을 선정하고, 주요 시사점을 상세하게 다룬 것이 특징이다.

먼저 ‘초기 계획으로 성공 확률 높이기’는 일일 활성 사용자(DAU)의 집중도가 높은 장르의 인기를 활용해 볼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액션·어드벤처·아케이드·RPG 등 캐주얼 게임 장르 중에서는 플랫포머 또는 러너 스타일 게임 DAU 비율이 가장 높고, 단어 게임 장르에서는 클래식 스타일 게임이 사용자의 98%를 차지하는 등의 특징이 나타났다. 

‘UA를 위한 소프트 론칭 전략 수립’은 효과적인 UA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UA를 위한 소프트 론칭 전략 수립은 지역, 시기, 기간 등을 분석해 효율성 및 적정 시점 등을 제안했으며, 데이터에 따르면 소프트 론칭 선호 국가는 캐나다, 호주, 필리핀 등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 론칭을 완료하는 데 평균 소요되는 시간은 6주 반, 장르에 따라 최대 10주 정도까지 나타나 전략적인 일정 수립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효율적인 광고 예산 집행'으로는 광고 진행 시 적절한 장르 선택을 통해 유저 기반을 확장할 수 있다고 소개하며, 하이퍼캐주얼 게임에서 진행한 광고는 다른 장로보다 CTR(클릭 비율)이 3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D7 리텐션(앱 설치 후 7일 차에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앱을 사용하는 이용자 비율)은 레이싱, 롤플레잉, 시뮬레이션 게임 등 하드코어 게이머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보다 단어, 보드, 퍼즐 게임 등 캐주얼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에서 훨씬 높았다.

‘광고 소재 개선 방안’으로는 실적 상위 86%의 소재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핵심 게임플레이 보여 주기’ 활용을 제안했다. 이외 큰 소리의 음악(상위 56.22%), 화면 내 텍스트(상위 44.22%), 게임 성공 장면·우승 상품 보여 주기(상위 35.78%) 등의 요소도 모두 CTR 및 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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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수익 창출을 위한 세부적인 접근 방식 및 전략도 제시했다. ‘IAA vs IAP 최적화’에서는 장르별로 IAA와 IAP의 적절한 균형 유지와 전략을 통해 최적의 수익화 조합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유니티는 게임 내 IAP 매출 중 70% 이상이 과금 유저의 상위 5%에서 발생한다고 분석, 이에 따라 ‘모두를 위한 광고’ 방식보다는 세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효율적인 광고 게재 위치’에서는 보상형 비디오 광고·인터스티셜 광고 등 광고 형식마다 장르별 매출 성과가 다른 점과, 게임에서 첫 번째 광고가 노출되는 평균 시간(5~6분) 등의 분석 결과를 통해 플레이어의 다양한 행동 패턴 파악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어 ‘성장 벤치마크’에서는 ARPDAU(Average Revenue Per Daily Active User, 일간 유저당 평균 매출)와 관련된 주요 트렌드를 조사했다. 보드(123%), 카드(60%), 퀴즈(78%) 게임은 2020년 대비 2021년 ARPDAU가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스포츠(74%) 및 캐주얼(65%) 게임의 IAP ARPDAU는 2021년에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