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호주 시드니 'PSF' 프로젝트 준공

대한전선은 20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진행된 ‘Powering Sydney’s Future(PSF) 프로젝트’ 준공 기념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과 정상 운전을 축하하기 위해 발주처인 트랜스그리드가 마련했다.

PSF 프로젝트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시드니 도심과 주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지중 전략망을 새롭게 구축하는 사업이다.뉴사우스웨일즈(NSW)의 송전 전력청인 트랜스그리드가 수년 간 공들여 준비한 프로젝트다.

관련기사

제레미 로버트 트랜스그리드 인프라 개발부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셰인 말라드 NSW주 국회의원, 고던 테일러 트랜스그리드 사업본부장(왼쪽부터)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2019년 12월에 수주를 확정하고, 2020년 8월부터 올 6월까지 약 22개월에 걸쳐 사업을 진행했다. 호주에서 가장 높은 전압인 330kV급 전력망의 설계, 자재 납품, 시공, 상업운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풀 턴키 방식이다. 총 수주 규모는 1천400억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나형균 사장은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의 미래를 위한 랜드마크적인 프로젝트를 대한전선의 기술력으로 완수하게 되어 큰 의미”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로 대규모 사업을 기일 안에 안정적으로 수행해 낸 만큼, 앞으로 호주에서 진행될 전력망 프로젝트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