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원희룡 장관 취임 후 첫 주요 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흥진 국토도시실장이 임명됐다. 국토도시실장에는 문성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이, 항공정책실장에는 하동수 기획조정실장이 자리를 이동했다. 행복청 차장에는 최임락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이 임명됐다. 모두 행정고시 37회로 진용을 갖췄다.
국토부 5개실 가운데 어명소 제2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교통물류실장과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추가 실장급 인사는 이달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김흥진 기획조정실장은 대륜고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건설교통부 부동산정보분석팀장과 국토해양부 물류산업과장, 주택정책과장,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 도시정책과장, 기획담당관, 자동차관리관, 대변인, 주택정책관,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 등 국토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문성요 국토도시실장은 제주대 사대부고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7회로 국토부 수도권정책과장과 주거복지기획과장, 공공주택추진단장, 정책기획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을 거쳐 최근까지 행복청 차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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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수 항공정책실장은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나와 서울대 경영학 석사와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시 37회로 국토부 국제협력정보화기획단장,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주국제민간항공기구대한민국대표부 공사참사관, 주택정책관,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최임락 행복청 차장은 경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도시계획 석사를 받았다.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해양부 도시정책과장, 국토부 국토정책과장, 도시정책관, 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행복청 차장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