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코스닥 신규 상장…"글로벌 의료AI 기업될 것"

공모금은 R&D와 해외시장 판로 확대 사용

헬스케어입력 :2022/07/21 12:19    수정: 2022/07/21 15:12

루닛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회사는 21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범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백승욱 이사회 의장 등 임직원 및 상장 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루닛은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의료AI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 공모자금은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한편,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서범석 대표는 “루닛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주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외형 성장과 내재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루닛

지난 2013년 설립된 루닛은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루닛 스코프(Lunit SCOPE)’ 등의 서비스를 론칭했다. 회사는 GE헬스케어·필립스·후지필름 등과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또 전 세계 600여 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AI 영상분석 솔루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 등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들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암 치료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